“출산 준비보다 집 걱정이 더 빨랐어요.
아기가 오기 전엔, 집이 먼저 있어야 할 것 같았거든요.”
👀 이 글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결혼 3년 차, 자녀 계획 중인 맞벌이 부부
📅 청약통장 3년 이상 납입, 아직 도전은 못 해본 분
🏘️ 분양가 6억 이하 단지에서 정책 대출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분
📈 신혼부부 특별공급 + 체증식 대출 조합을 실전 적용하고자 하는 실수요자
이 글은 실제 금융 조건과 실시간 부동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청약 시뮬레이션입니다.
🗂 목차
1. 🛋️ 전세가 지겨워진 어느 날
2. 🎯 특별공급, 선택이 아니라 전략이었다
3. 📍 단지 선택: 고양 창릉 S5블록
4. 💳 대출 전략: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자금 대출 (체증식 상환 기준)
5. 📘 결과와 배운 점
6. 💬 마무리하며
1. 🛋️ 전세가 지겨워진 어느 날
“전세 이사만 네 번, 더는 못하겠다.”
우리는 경기 고양시에 사는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다.
결혼한 지 3년. 월세 → 보증부 전세 → 다시 전세를 거쳐 지금의 집에 들어왔다.
살면서 가장 많이 검색한 건 ‘전세 만기’와 ‘청약 당첨 꿀팁’이었다.
올해, 출산을 앞두고 결심했다.
아기 옷보다 아기 방이 먼저 필요하다고.
💵 연소득: 약 8,000만 원
🏦 청약통장: 3년 이상, 월 10만 원 꾸준히 납입
🏠 무주택 세대주 조건 충족
👶 1년 내 출산 계획
“집을 사고 싶지만, 서울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아무 동네는 싫고,
대출은 무섭고, 청약은 복잡해…”
이게 우리였다.
2. 🎯 특별공급, 선택이 아니라 전략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이름만 들었을 땐 막연했다.
‘애 있어야 되는 거 아냐?’
‘우린 점수 낮아서 안 되는 거 아냐?’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다르다.
점수가 낮으면 경쟁률이 낮은 지역을 고르면 되는 거고,
소득이 있으면 배점이 줄어드는 만큼 다른 항목에서 채우면 되는 구조였다.
📌 주요 자격 요건 (공공분양 기준)
· 혼인 7년 이내
· 무주택 세대주
· 청약통장 6개월 이상 + 지역별 예치금
· 소득: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 (맞벌이 기준)
💡 배점 기준
· 혼인 기간 (최대 20점)
· 부양가족 수 (자녀 포함, 최대 35점)
· 무주택 기간 (최대 32점)
· 소득 수준에 따라 감점
우리는 자녀는 없지만 혼인 3년 + 꾸준한 무주택 상태 + 지역 선택 전략으로
당첨 가능성을 현실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3. 📍 단지 선택: 고양 창릉 S5블록
서울을 고집하지 않았다.
그 대신, 서울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입지를 선택했다.
🏡 단지 정보 요약
· 위치: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3기 신도시 창릉지구)
· 분양 시기: 2025.02.19.(수)
· 전용면적: 59㎡, 74㎡ 위주 공급
· 분양가: 약 5억 5천만 원 (2025년 기준)
· GTX-A 창릉역 예정, 자유로·통일로 인접
· 생활권: 은평·수색·삼송 상권 연계, 원흥역 상권 이용 가능
· 특별공급 비율: 신혼부부 특공 약 20% 이상
🏷️ 분양가 5.5억이라는 금액은 처음엔 부담이었지만,
정책 대출 4억 한도를 충분히 활용하면 실제로 접근 가능한 금액이었다.
여기에 우선 공급 비율이 높은 공공분양 단지라면, 가능성은 더 커진다.
4. 💳 대출 전략: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자금 대출 (체증식 상환 기준)
처음엔 보금자리론? 디딤돌? 헷갈렸다.
결국 우리가 선택한 건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자금 대출, 이유는 단순했다.
조건이 가장 깔끔했고, 초기 상환 부담이 체증식으로 분산 가능했기 때문.
🧾 2025년 기준 요약
항목 | 내용 |
대상 | 혼인 7년 이내 +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
소득 |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 원 이하 |
자산 | 합산 순자산 4.88억 원 이하 |
주택 기준 | 전용 85㎡ 이하, 시세 6억 이하 |
한도 | 최대 4억 원 (LTV 80%, DTI 60%) |
금리 | 연 2.55% ~ 3.85% |
상환 방식 | 체증식 상환 (5년 단위 증가) |
실거주 요건 | 대출일 기준 1개월 내 전입, 2년 이상 실거주 필수 |
🧩 우리의 실제 설계안
💰 분양가: 5억 5천만 원
💳 대출 신청: 4억 원
🪙 자기자본: 1억 5천만 원 (전세 회수금 + 예적금 등으로 조달)
🔄 상환 방식: 30년 체증식 원리금균등
📉 초기 월 상환금: 약 85만 원 수준 → 이후 점진 상승
💡 핵심은 초기 상환 부담을 낮추고, 소득 증가 구간에 맞춰 상환액을 늘려가는 구조
출산 후 육아휴직, 육아비용 증가를 고려하면, 체증식은 오히려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었다.
5. 📘 결과와 배운 점
1. 청약 점수는 낮아도 전략으로 보완할 수 있다
→ 배점보단 경쟁률 낮은 입지 선택이 더 중요했던 경험
2. 정책 대출 조건을 정확히 알고 접근해야 한다
→ LTV, DTI, 분양가 기준, 자기자본 필요액을 계산해두면 계획이 명확해짐
3. 체증식 상환은 젊은 부부에게 유리한 구조다
→ 초기부담은 줄이고, 소득 상승 시기에 맞춰 대응 가능
4. 공공분양은 ‘일시적인 기회’다
→ 창릉 S5 같은 분양가는 앞으로 드물 수 있다. 지금이 타이밍
6. 💬 마무리하며
“이 집은 단순히 부동산이 아니라,
우리 둘이 처음으로 만든 ‘가정의 시작점’이었어요.”
청약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벽을 만났고,
대출 조건을 알아보며 열 번은 포기할 뻔했다.
하지만 그 끝에 남은 건,
출산을 앞둔 우리 가족이 함께할 첫 공간이었다.
📣 아직도 망설이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사실 가장 빠를 수도 있다고.
아이를 기다리며 집을 준비하는 시간,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이 글이 같은 길을 걷는 누군가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내 집 마련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다.
꾸준한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정보 수집과 자금 관리를 통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포스팅은 실거래가, 정책 조건, 대출 기준 등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댓글로 본인의 상황을 남겨주시면, 실전 조건에 맞춘 청약/매매 전략을 순차적으로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