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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은행원이 말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최대치로 활용하는 방법

by 청약의 정석 2024. 4. 8.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된 지 벌써 2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정보 외에 실제로 이 청약통장을 어떻게 사용하면 내 상황에 맞게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전직 은행원의 입을 통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설하는 방법부터 우대 이율과 납입 한도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위한 아파트 전경 사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위한 아파트 전경 사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조건을 충족한다면 하시는 게 좋아요

다만, '최고 이율 4.5%, 납입 한도 최대 월 100만 원' 이런 것들에 현혹돼서 무작정 많이 넣으시면 안 돼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여러 가지를 붙이다 보니까 원래도 간단하지 않은데 더 복잡한 상품이 됐거든요. 단서 조항이 진짜 많아요. 앞으로 워낙 많이 언급해야 돼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일반 청약 통장이라고 얘기할게요. 청약통장은 당첨 전까지 보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0년이나 넣고 나서 '이렇게 넣지 말 걸' 하면서 나중에 후회하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진짜 제대로 알고 가입하셔야 돼요. 꼼꼼히 설명드릴 테니까 끝까지 한번 봐주세요. 청약통장의 목적이 뭐죠? 맞아요. 신축주택을 분양가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건데요.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추첨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랜 기간 보유할수록 유리해요. 즉, 시간을 사는 거예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일반 청약 통장에서 전환을 하는 경우, 청약 순위와 관련한 통장가입 기간, 납입 인정 회차, 납입원금은 연속해서 인정해 주기 때문에 주택을 청약한다는 목적을 훼손하지 않아요. 다만, 매달 돈을 넣지 않은 분들은 조심하실 게 있는데요. 기존 통장에서는 나중에 목돈을 넣어서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내지 않는 기간에 대해서도 청약할 때 회차와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요. 청년 주택드림 통장으로 전환을 하게 되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없어요. 그래서 주의가 필요하고요. 일반 청약통장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앞으로 나오는 내용도 조금 더 이해하기 쉬워요.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주택 청약 관점에서는 불이익이 없고, 추가적인 혜택을 주는 거기 때문에 가입을 추천드리는데요. 가입 조건 먼저 확인해 볼게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조건

가입 조건은 크게 세 가지이고, 가입 시점에만 충족하면 되는데요. 나이는 만 19세에서 34세이고, 군 복무 기간은 빼고 계산한 연령입니다. 소득은 직전 연도 기준으로 연 5천만 원 이하면 되고요. 직전 연도 소득이 없더라도 올해 근로 소득으로 가입이 가능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은행으로 추가 문의 해보세요. 이전 버전인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보다 소득 기준이 완화됐고, 군인도 가입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은 가입이 가능한데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완화됐어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 못하셨던 분들도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 꼭 확인해 보시고요. 청년우대형 청약 통장에 이미 가입하신 분들은 자동으로 전환되셨을 거고요. 청약통장이 없는 분들은 아홉 개 은행 중 한 곳에 가서 개설하시면 됩니다. 이미 청약통장이 있는 분들은 청약 통장이 있는 은행에 가셔서 전환하시면 되는데요. 은행별로 출시 이벤트도 있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상품의 특징을 설명드릴 건데요. 제가 설명하기 쉬운 방식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고민하거나 확인하셔야 하는 부분들을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국토교통부 주택 도식 기금 은행 두 곳 콜센터에 전화해 봤는데요. 설명이 좀 다른 부분은 주택 도식 기금 담당자랑 힘들게 전화해서 안내받고 공유드립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다른 우대이율

첫 번째로 금리부터 볼게요. 청년 주택드림 통장에 가입한다고 무조건 우대 이율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추가 조건이 있는데요. 가입하고 무주택 기간에 대해서만 우대 이율을 줘요. 이 통장을 갖고 있다가 집을 사면 집을 산 시점에 전년도까지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해 줘요. 그리고 가입하고 2년이 지나야지 우대 이율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2년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청약에 당첨돼서 해제하는 거면 1.7% 우대 이율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최고 이율 4.5%가 강조되고 있는데요. 세 가지 조심하셔야 돼요. 첫 번째로 청약 통장은 고정 금리가 아니에요. 현재 일반 청약 통장의 최고 금리가 연 2.8%이면 몇 년 후에는 금리가 오를 수도 있고 더 떨어질 수도있거든요. 바뀌게 되면 변경일부터 변경 후 이자율이 적용되는 거예요. 그래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금리를 1.7% 더 우대해 준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설명의 편의상 현재 이율 기준으로 계속 설명을 드릴게요. 두 번째는 언제 해지하나 따라 금리가 달라져요. 청년 주택드림 통장을 만든 시점에서 해지 시점까지 기간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이 통장 전체 금리가 바뀌는 거거든요. 1년이 지난 시점에 해지하면 전체 기간에 대해 연 2.5% 주는 거고요, 2년이 지난 시점에 해지하면 전체 기간에 대해 연 4.5% 주는 건데요. 그럼 11년이 지난 시점에는 전체 기간에 대해서 연 2.88% 적용되는 걸까요? 그건 아니에요. 이 부분이 오해하기 쉬운데요. 10년까지는 연 4.5%를 주고 그 이후 시점은 연 2.8% 적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아까 얘기했죠? 이 금리는 고정된 건 아니고 현재 기준으로 그렇다는 거예요. 세 번째는 일반 통장에서 청년 주택드림 통장으로 전환하면 일반 통장에서 넣었던 원금은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없어요. 전환 원금은 일반 청약통장 기준으로 이자를 줘요. 전환 시점으로부터 2년이 지나더라도 연 2.8% 받는 거예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청약 통장의 목적은 청약이 일반 접근과 다르게 금리 더 받으려고 가입하는 상품이 아니에요. 금리를 더 주면 좋은 거고 안 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다만 우대 금리를 주지 않는 10년 초과 구간에서는 이율 때문에 많이 넣으실 필요는 없다는 거 확인하시고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그래서 얼마를 넣는 게 좋을까?

두 번째로 납입 한도 100만 원을 볼게요. 청약을 위해서는 매월 최대10만 원씩만 넣으면 되는데요. 왜 그런지 유형별로 어떻게 넣는 게 좋은지는 일반 청약 통장 영상 참고해 주시고요. 청약 목적 외에 다른 이유로 돈을 더 넣게 되는 경우는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아까 설명드렸던 우대 이율을 받기 위해서예요. 이 혜택은 원금에 5천만 원이라는 한도가 있어요. 만약에 여러분이 10년을 꼬박 넣는다고 한다면. 매월 41만 6,670원 정도 넣으면 한도를 채울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연말 정산할 때 혜택을 받아서 세금을 덜 낼 수 있어요. 1년을 기준으로 한도가 있는데요. 올해는 연간 300만 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월로 환산하면 최대 25만 원씩 넣으면 돼요. 다만, 이 혜택을 받으려면 추가 조건이 있는데요.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총급여액이 7천만 원 이하인 근로 자면 대상이 됩니다. 이건 일반 청약 통장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에요. 세 번째는 이자에 대해서 세금을 안 낼 수 있어요. 원래는 이자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데요. 이것 역시 1년 기준으로 600만 원이라는 한도가 있어요. 그러면 월로 환산하면 최대 50만 원만 넣으시면 돼요. 비과세 대상이 되려면 추가 조건이 있는데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할 때 무주택 세대주여야되고요. 전년도 총급여액이 3,600만 원 이하인 근로 소득자 또는 종합 소득 금액이 2,6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사실상 주택 청약 소득 공제 비과세를 기준으로는 매월 50만 원을 초과해서 넣을 이유는 특별히 없어요. 우대이율은 해지 시점을 기준으로 원금 5천만 원이라 한도가 있기 때문에 2년 이상 10년 이내에 청약 통장을 해지하게 되면 매월 납입금을 늘리는 게 더 좋을 수 있고요. 다만 언제 청약에 당첨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당첨 이후에도 추가 납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점도 같이 고려해서 월 납입금을 정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청년도약계좌나 청년 희망 적금 만기 금액을 청년 주택 드림 통장에 일시 납입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만기 때까지 돈이 묶인다고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얼마를 넣는 게 좋을지 여러 측면에서 꼭 고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택 청약에 당첨된 경우 계약금 납부 목적으로만 가능해요. 일반 예적금의 중도 인출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안 뺀다고 생각하고 넣으시면 됩니다. 적게 넣다가 나중에 많이 넣을 수도 있고요. 활용하기 나름인데요. 고민하지 않고 무작정 넣지 않으셨으면 해서 길게 설명드렸습니다.

 

결론

마지막으로 연계된 대출 청년 주택드림 대출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 연말에 출시될 예정인데요. 분양 대금의 최대 80%를 최저 2.2% 금리로, 만기는 최대 40년입니다.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좋은 조건으로 계획 중이에요. 그런데 대출 신청 가능한 주택의 분양가가 6억입니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여서 서울 청약은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이건 출시되고 상품 정보가 확정되면 제가 나중에 따로 다룰게요. 정리해드리면, 청약 통장은 주택 청약을 하기 위한 상품이고, 이게 가장 중요한 기능이에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금리, 비과세, 대출 등 부가적인 혜택이 있는 거고요. 여러분 상황에 맞게 매월 얼마를 넣을지 전략적으로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여러분들의 더 똑똑한 청약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